밑반찬

초간단 영양 밑반찬!! 양송이버섯 장조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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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야야~ 니 혹시 오늘 쬐매 시간되나? "

" 수빈이가 있어가 요새는 집에 있지예~ "

" 괜찮으믄 오후에 내하고 얼라한명 더 볼라나?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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뒷집 어르신께서

올해초 코로나때문에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게 된

아이때문에 몇날몇일 고민하던 아들며느리가

눈에 밟혀 몇일 데리고 있겠다 하셨는데

어쩌다 올한해 계속 키우기로 되었나봐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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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바람 쬐매만 불어도 감기붙을까 조마조마하고,

밥 한술만 남겨도 어데 아픈가 머리부터 짚잖아요

엥~ 소리만 해도 어린게 엄마가 보고싶어 우나

달랑 어부바해주고,

엄마도 없는 어린걸 야단치면 상처받을까 싶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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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이렇게 수빈이를 보고 있는데

어린 손주보는 마음이 오죽하실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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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

저녁에는 남편도 봐주고, 아들도 놀아줘서

뜨뜻한 방에 허리라도 펴지만

어르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롯이 혼자 보시니

얼마나 고단하셨나 싶더라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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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그래가 우리둘이서 얼라쬐매 봐주믄

감나무집형님이 어르신모시고 목욕탕 다녀오까 싶어가 "

" 제가 참 생각이 짧지예~ 같이 데꼬 있으믄 되는데 "

" 아이다! 얼라 둘이 보는기 보통일이가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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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만 신경쓰면 하루에 한두시간이라도

어르신이 쉬셨을텐데요

한번만 생각을 했더라면

수빈이 반찬만들때 한그릇 더 만들었을텐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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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행님! 얼라들 좀 보이소. 지는 반찬쬐매 만드께예~ "

" 그래. 니 전문하는게 제일로 낫겄다 "

" 아이고 아파라! 살살 묶어라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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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장원 놀이한답니다

형님 빠마머리에 알록달록 색색깔 고무줄이

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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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초간단 영양 밑반찬!!! 양송이버섯 장조림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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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재료 ]

양송이 버섯 150g, 삶은 메추리알 150g,

빨간색 파프리카 1/4개, 노란색 파프리카 1/4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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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조림간장 ]

물 200ml, 간장 120ml, 청주 60ml, 건고추 2개,

생강 1편, 마늘 12개, 다시마 약간, 통후추 1작은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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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만드는 방법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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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냄비에 조림간장재료를 넣은 뒤 중불에서

끓여주세요

2.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, 양이

반 정도 될 때까지 뚜껑을 열고 계속 끓여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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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양송이버섯, 파프리카, 청양 고추는 먹기 좋은

크기로 썰어주세요

4. 끓고 있는 조림 간장에서 생강, 고추, 통후추를

꺼내고, 버섯과 삶은 메추리알, 마늘을 넣고 4~5분 정도

다시 끓여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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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마지막으로 파프리리카, 청양고추를 넣고 2~3분

더 끓여주면 완성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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