밥/죽

달달하게 한끼해결!! 무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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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시세끼 내리 밥상을 차리다보니

저도 나름 꼼수가 생겨서

두 끼정도는 

간단하게 해먹게 되더라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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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군다나 저희집 두 남정네들은 

이거 먹고 싶다 저거 먹고 싶다는

말 한마디 없고  

그져 뚝!딱! 차려지는 

밥상 앞에 앉아 먹기만하니

오늘은 저도 혼자서 

골머리 썩히기 싫더라구요

(왜요 그런 날있잖아요

노상 같은 날인데 괜히 심통나는 날

오늘이 제게 그런 날인가봐요 ㅠ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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곳간에서 단단한 무 하나 들고와

여느때와 다름없이 

나무도마 위에 올려놓고

가늘게 채썰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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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대로 장에 나다닐 때는 

떨어질 일이없던 버섯이 없어 

아쉬운대로 다시마로 

국물만 진하게 냈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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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없으면 잇몸으로 산다잖아요

양념장을 더 맛나게 만들어 

얹어 먹으면 맛나지않겠나해서

찬장에서 양념장에 넣을만한 

재료를 몽땅 넣어주고

이쁘라고 청고추, 홍고추도

자잘하게 썰었어요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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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용 가마솥에 

불려놓은 쌀과 찐한 다시국물을 넣고

뜸들이기까지 마쳐주면

겨울무의 달달한 향이 

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든

반지르르한 무밥는 짓기 끝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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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비해둔 양념장만있으면

다른 반찬 생각없이 

한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 

무밥이 완성된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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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긋한 표고버섯이 있었더라면

정말정말 좋았겠지만 

두 남정네들이 싹싹 비운

밥그릇 보니 

오늘 한끼도 해냈다싶더라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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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달달한 겨울무로 간단하게  한끼 해결 !! 무밥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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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재료_2~3인분]

무 5cm 1토막(300g 정도), 쌀 1.5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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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념장]

간장 1큰술, 국간장 1큰술, 고춧가루 1작은술, 

다시마국물 2큰술, 다진마늘 1작은술, 다진파 2~3큰술, 

다진 청, 홍고추 약간씩, 통깨 1큰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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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드는 방법]

1. 쌀은 30분정도 불려서 체에 밭혀주세요.

2. 준비한 분량의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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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무는 얇게 채 썰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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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쌀과 동량의 밥물을 잡고 

그 위에 썰어 놓은 무를 얹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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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뚜껑을 덮고 중간 불에 올려서 

밥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 

자작자작해 지도록 끓여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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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10분 정도 더 뜸을 들인 후 

위아래로 밥을 살살 저어주면 완성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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