밑반찬

개운하고 톡 쏘는 맛 나박물김치


식구님들~ 삐삐 생각나시지요?^^

제가 학교다닐때 삐삐번호 200개는

줄줄줄 외우고 다녔었거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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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력하나는 정말 끝내줬었는데

요즘은 하나뿐인 아들 이름도

빨리 부를때는 사촌동생이름을 부르기도 하고

너무나 사랑스럽고 다정하게

" ~"하고 부르지만

속사정은 이름이 빨리 안나와서이거든요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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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절음식도 그래요

기름진 음식 하루이틀 먹는 것도 아닌데

요런 개운하고 깔꼼한

나박물김치 하나 딱!!! 만들었으면

얼마나 좋았을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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으이구~ 이 기똥찬 생각이

추석지나고 생각나는 건 뭘까요?

숙성되는 시간까지 감안해서

제일 처음에 만들었으면

비빔밥 먹을때, 전 데워먹을때

은근슬쩍 살며시 숟가락을 떠 먹여줬으면

아이아빠가 알아서 설겆이 해줬을텐데요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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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지금이라도 만들어 놓으면

고구마, 감자 삶아먹을때 좋구요,

볶음밥먹을떄 곁들이면 그저그만이구요

버스출발한지 쫌 되어서 아쉽지만

그래도 다른 버스는 계속 오잖아요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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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10월 둘째주가 시작되고도

이틀째이네요

갑자기 아침저녁 바람이 더 선들해지고,

뒷산의 나뭇잎이

노란색으로 빨간색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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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을 타나?

무 써는데 갑자기 기분이 이상하네요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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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개운하고 톡 쏘는 맛!!! 나박물김치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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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재료 ]

작은무 1/2, 실파 7, 다진마늘 1큰술, 밀가루풀

다진생강 1작은술, 고춧가루 1큰술, 멸치액젓 5큰술,

매실청 3큰술, 소금 1큰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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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만드는 방법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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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어린 무를 잘 씻어 가로와 세로는 1.5 ~ 2cm,

두께 0.5cm 크기로 썰어 주세요

2. 실파는 다듬고 씻어 1cm 길이로 짤막하게 썰어

큰 그릇에 담아줍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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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밀가루풀에 무, 실파를 넣어주세요

4.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은 면 주머니에 담아

입구를 묶어서 넣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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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고춧가루는 체에 넣고 국물에 담가 색을 냅니다

4. 고춧가루물에 멸치액젓, 매실청, 소금을 넣고

잘 젓어주시면 완성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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