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월 제철음식

찬바람 불면!! 선짓국


어릴적에 코피를 자주 쏟아

늘 외할머니께서

걱정하시는 마음으로

약한 몸에 도움되라고

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도 찾아해 주셨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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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데 아무리 몸에 좋아도

요 선짓국는 먹지 못하겠더라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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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께서도 몇 번 더 끓이시다가

고집불통 외손녀 입맛에 포기하셨었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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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짓국 좋아하는 남편 만나

지금은 많이 좋아는 하지않지만

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

국중 하나가 되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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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20년하고도 훌쩍 더 지났네요

몇 번의 데이트 중

한번은 진해로 벚꽃 구경을 간 적이 있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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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쁜 꽃으로 마음이 신나서는

함께하고 싶은거 하나 들어주겠다고한

제 말에 함께 선짓국 먹자고 했던 지금의 제 남편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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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전에도 자기기 좋아하는

선짓국집에 함께 가서 먹자고

몇 번이나 말했는데

생각만해도 끔찍하다하며 거절했었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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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날은 좋은 바람과 예쁜 꽃 덕분인지

그래 얼마나 맛나나

한번 먹어보자하고 따라 갔었지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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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먹기 시작한 선짓국을

한번이 두번이되고

두번이 세번이 되더니

이젠 찬바람이 불면

제가 먼저 생각나 이래 바글바글 끓여서

밥상 위에 올려 놓는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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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남편따라 맛보게 되어 쌀쌀한 바람 불어오면 제가 먼저 찾는!!선짓국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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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재료]

쇠고기 100g. 무 100g, 선지 600g, 숙주 1/2봉, 풋고추 2개, 붉은 고추 1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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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념재료]

고춧가루 2T, 올리브유 1T, 대파 1/2개, 다진마늘 1T,

멸치액젓 3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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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드는 방법]

1. 무는 나박나박 썰어주고 대파와 풋고추, 붉은고추는 어슷썰어주세요.

2. 숙주를 삶은 후 그릇에 담아주세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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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쇠고기와 썰은 무, 고춧가루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아주세요.

4. 물 4컵을 붓고 끓으면 거품은 건져주세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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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삶아둔 숙주를 넣어주세요.

6. 선지와 풋고추, 붉은 고추, 대파, 다진마늘, 멸치액젓을 넣고 좀 더 끓여주시면 완성!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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